“‘갑질·성희롱’ 교수 파면해야”…서울대생들 천막농성 돌입

“‘갑질·성희롱’ 교수 파면해야”…서울대생들 천막농성 돌입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2 17:00
업데이트 2018-03-22 17: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대 학생들이 22일 제자들에게 ‘갑질’과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사회학과 H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면서 행정관(본관) 앞 농성에 돌입한다.

서울대 총학생회·사회대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H 교수 인권폭력 사건 대응 학생연대’는 이날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가 H 교수에 대한 징계를 미루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7시부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생연대는 “대학본부의 시간 끌기가 광범위한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실질적으로 성폭력을 옹호·방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앞서 H 교수는 폭언과 부적절한 신체접촉, 사적 업무지시와 연구비 횡령 등의 이유로 지난해 3월 교내 인권센터에 제소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