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둔기 휘두른 남성 10명 도주…경찰 ‘체포영장 신청’

술집에서 둔기 휘두른 남성 10명 도주…경찰 ‘체포영장 신청’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18 10:50
업데이트 2018-04-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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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든 술집 주인도 주먹으로 폭행, 폭력조직 개입 여부 조사

인적이 드문 심야에 술집에 침입해 둔기를 휘두른 남성들을 추적 중인 경찰이 범행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들이 술집 주인을 폭행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술집에 A(25)씨 등 남성 10명이 찾아왔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야구방망이 등 둔기를 꺼내 들고 술집 주인인 B(26)씨와 일행 2명을 위협했다.

B씨는 흉기를 들고 A씨 일행에 맞섰다.

A씨는 B씨를 힘으로 제압해 주먹으로 폭행하고 술집에 들어가 둔기를 휘둘렀다.

술집에는 손님이 없었으나 테이블과 의자 등 기물이 부서졌다.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일행을 데리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달아난 A씨 등을 상대로 체포 영장을 신청하고 폭력조직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을 통해 A씨와 B씨가 가까운 친구 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범행 동기는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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