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 핑계로 가슴을…’여고생 26명 성추행 교장 구속기소

‘명찰 핑계로 가슴을…’여고생 26명 성추행 교장 구속기소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15:22
업데이트 2018-08-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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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같은 혐의 교사 4명도 불구속 입건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전현민 부장검사)는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모 고등학교 전 교장 임모(5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임씨는 2015년 5월부터 올해 초까지 이 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명찰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며 가슴을 찌르는 등 42차례에 걸쳐 여학생 26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초 성추행 민원을 접수,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무기명 설문을 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이 학교 교사 4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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