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청장 ‘1호 정책’ 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 본격출범

민갑룡 청장 ‘1호 정책’ 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 본격출범

입력 2018-08-23 09:39
업데이트 2018-08-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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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바꾸는 세상’
‘여성들이 바꾸는 세상’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와 관련해 사법부를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몰래카메라 불법 촬영 등 여성대상 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담 대응기구가 본격 출범했다.

경찰청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인근 사무실에서 ‘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 개소식을 열었다.

여성대상범죄 근절 대책 마련은 민갑룡 경찰청장의 ‘제1호 치안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추진단은 추진단장 아래 총경급 부단장을 두고 ‘기획·협업’, ‘현장대응’, ‘수사점검’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장은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선발해 채용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그동안 각 부서·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여성대상 치안정책을 한데 모아 ‘여성 안전’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관련 기능을 조율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추진단 출범은 경찰이 여성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입장을 세심히 헤아려 응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여성대상범죄 대응체계를 한층 내실화하고, 여러 부처·기관들과 힘을 모아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합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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