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 교육청 관계자 곧 참고인 소환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 교육청 관계자 곧 참고인 소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03 13:34
업데이트 2018-09-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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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련자 소환 일정 검토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수서경찰서는 3일 이 학교에 대한 교육청 감사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들의 소환 시기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숙명여고를 감사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부터 참고인으로 소환해 감사 내용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난 금요일 숙명여고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갔다”면서 “감사를 진행한 교육청 관계자들부터 부를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감사자료 분석을 통해 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전직 교무부장 A씨 등이 실제로 문제를 유출해 학교의 업무를 방해한 정황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숙명여고에서는 지난 학기 교무부장이던 A씨가 2학년에 다니는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교육청은 A씨가 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이 있으나 감사로는 물증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A씨와 교장·교감·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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