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작업 시작, 그 자리에 문화센터 건립
화재로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 철거작업이 이달중에 시작된다.시는 다음주 초까지 철거업체를 선정한 뒤 조만간 철거작업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법원경매를 통해 15억1000만원에 건물 소유권을 확보했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인 이 건물은 대지면적 802㎡, 건물 연면적 3813.59㎡, 높이 31.75m에 달하는 비교적 큰 건물이다.
29명이 숨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
대형 화재 참사로 기록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쯤 발생했다. 건물 내 소방시설 부실과 소방당국의 초기대응 미숙이 겹치면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