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무원 “마스크 꼭 필요한 시민에 양보하기로”

광명시 공무원 “마스크 꼭 필요한 시민에 양보하기로”

이명선 기자
입력 2020-03-10 19:22
업데이트 2020-03-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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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부족으로 자원봉사자들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제작 배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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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광명시여성비전센터의 면마스크 제작 현장을 방문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광명시여성비전센터의 면마스크 제작 현장을 방문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는 마스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마스크가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우선 양보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지난 6일부터 하루 평균 70명 자원봉사들이 여성비전센터 양재교실과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하루 재봉틀 27대를 활용해 만들고 있다.

시는 당초 제작된 면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인증된 필터 품귀현상과 ‘보건용 마스크를 꼭 필요한 분에게 양보한다는 방침이다. 건강한 사람은 면마스크 사용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 면마스크를 먼저 사용하고 마스크를 11일부터 배부하기로 했다.

9일 여성비전센터를 방문한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서로 대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 자리에 나와 힘을 보태주시는 시민들께 감사하며 현재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계신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따듯한 마음과 응원으로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길 것이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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