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n번방’ 조주빈, ‘어린이집 여아 살해 모의’ 혐의 수사중

[속보]‘n번방’ 조주빈, ‘어린이집 여아 살해 모의’ 혐의 수사중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24 20:59
업데이트 2020-03-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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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청부 대가로 400만원 받아… 복수대상 여성의 딸 어린이집 주소 파악까지

경찰 ‘살인 음모’ 혐의 적용 수사중
n번방 주범 조주빈
n번방 주범 조주빈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씨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여아 살해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SBS보도에 따르면 ‘박사방’ 일당으로 활동하며 조씨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준 혐의로 구속된 구청 공익근무요원 강모씨가 자신을 신고한 여성에게 보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씨에게 복수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씨는 이 여성의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딸을 살해하겠다며 강씨를 통해 어린이집 주소를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씨가 청부 대가로 조씨에게 4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돈은 강씨가 박사방 일당이 사는 아파트 소화전에 돈을 놓아두면 조씨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강씨는 30대 여성을 상습 협박했다가 징역 1년 2개월을 복역하고 지난해 3월에 출소했다.

범행은 다행히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들에게 살인음모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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