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구청에 온라인 예배실 마련 눈길…영상 장비 등 지원

도봉, 구청에 온라인 예배실 마련 눈길…영상 장비 등 지원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0-03-27 17:49
업데이트 2020-03-27 17: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소규모 교회 온라인 예배 어려움 도와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에 ‘온라인 예배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도봉구 온라인 예배실
도봉구 온라인 예배실 지난 26일 서울 도봉구청 구민청에 마련된 온라인 예배실에서 관계자가 시험 운영을 해보고 있다.
도봉구 제공


현재 도봉구에는 258개의 교회가 있다. 이중 교회 43곳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배를 전면 중단했으며, 교회 118곳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일부 소규모 교회에서는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영상매체 조작의 어려움 등으로 온라인 예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작은 교회를 대상으로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예배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구청 구민청에 온라인 예배실을 만들어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녹화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영상 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온라인 예배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참여해 주신 종교계에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예배 영상 기술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총체적인 방역활동 등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