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명당 1명꼴” 코로나19 진단검사 받았다

“국민 100명당 1명꼴” 코로나19 진단검사 받았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1 15:03
업데이트 2020-04-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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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 운영
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 운영 30일 국외로부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입국한 내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3.30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이 5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51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며 “국민 100명당 1명꼴로 검사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1만479명이다. 이 중 1만4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8만5천92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4천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그는 “환자가 감소할수록 사실 조용한 전파는 더 찾아내기가 어렵고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각 의료기관에는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이 코로나19를 의심해서 관할 보건소를 통해서 신고하고, 시행한 검사는 모두 건강보험도 적용되고 검사 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해 30명 증가한 총 1만48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21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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