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發 집단감염 전국으로…강원·경북서 확진

사랑제일교회發 집단감염 전국으로…강원·경북서 확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17 08:48
업데이트 2020-08-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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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發 확진 급증… 성북구 선별진료소 ‘북적’
사랑제일교회發 확진 급증… 성북구 선별진료소 ‘북적’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6일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의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시청은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원주 28번째이자, 강원 8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6일 원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11시 45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원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도보건당국은 A씨 집과 방문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폐쇄회로(CC)TV와 등을 토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할 방침이다.

이날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에 사는 A(67)씨는 이달 9∼12일 서울에 머무르면서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후 그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언니 집을 방문한 뒤 지난 16일 상주로 돌아왔고, 상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6일 0시 기준 190명이 추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사랑제일교회발(發) 누적 확진자는 총 249명을 기록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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