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청한 한 70대 남성이 1년간 25가정을 후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다른 자치구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가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8일 밝혔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이 주민, 종교단체, 사업체 등과 1대1로 연결해 지속해서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대문구만의 나눔 사업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길 희망한 이 기부자는 이달부터 1년간 매월 640만원을 25가정에 나눠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자가 서대문구민은 아니지만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사업의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서울 서대문구는 다른 자치구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가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8일 밝혔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이 주민, 종교단체, 사업체 등과 1대1로 연결해 지속해서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대문구만의 나눔 사업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길 희망한 이 기부자는 이달부터 1년간 매월 640만원을 25가정에 나눠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자가 서대문구민은 아니지만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사업의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9-0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