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고교생이 몰던 렌터카·대리운전 차량 충돌…3명 사망·4명 부상

무면허 고교생이 몰던 렌터카·대리운전 차량 충돌…3명 사망·4명 부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14 09:15
업데이트 2020-09-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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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42분쯤 목포시 상동의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들이 탄 쏘나타 승용차 렌터카와 K7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인 쏘나타에 탄 고교생 5명 중 2명이 숨지고 동승자들이 크게 다쳤다.

K7 동승자 1명도 숨졌고, 다른 탑승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렌터카 탑승자들은 모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고등학생 또래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몰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K7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쪽이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느 차량이 먼저 중앙선을 넘었는지는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조사 결과 대리기사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생들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채혈을 통해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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