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기온 ‘뚝’…서울도 올 가을 첫 영하권 전망

4일 전국 기온 ‘뚝’…서울도 올 가을 첫 영하권 전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1-03 17:04
업데이트 2020-11-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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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꽝꽝’ 무시무시한 가을 추위
‘고드름 꽝꽝’ 무시무시한 가을 추위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산간 지방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3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 정상 부근에 주차된 차량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20.11.3
뉴스1
4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다음날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3∼5도 더 내려가며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지표로부터의 방출된 복사에너지가 흡수된 복사에너지보다 커 총 에너지의 손실로 인해 차가워지는 현상)이 더해져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예상된다.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수 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4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뒤 차차 풀리겠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5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이른 농작물 재배 지역에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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