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유지될 듯... “내일 거리두기 조정, 미비점 보완”

수도권 4단계 유지될 듯... “내일 거리두기 조정, 미비점 보완”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8-05 12:08
업데이트 2021-08-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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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8.3 뉴스1
오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 가운데, 정부는 체계 개편이 아닌 현행 수칙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내일(6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는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 건지에 대한 결정이 주된 의사 결정 과제”라면서 “(다만) 체계 개편이라고 볼 정도로 거창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7월부터) 한 달 정도 시행하면서 현장에서부터 보완 필요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이 있었다”면서 “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드러나고 발견된 일부 세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단속 과정, 정보 공유 과정과 관련한 내용을 개선하자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는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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