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3명 전격 체포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3명 전격 체포

손지민 기자
입력 2021-09-07 21:50
수정 2021-09-0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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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김세의·김용호 각각 영장 집행
김세의 “조국 딸·이인영 아들 사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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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세로연구소 사무실이 텅 빈 모습. 뉴스1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세로연구소 사무실이 텅 빈 모습.
뉴스1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 등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유튜버 김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영장 집행에 불응해 경찰과 대치했지만, 경찰이 망치 등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면서 김 전 기자는 오후 7시 46분, 강 변호사는 오후 7시 59분 각각 체포됐다. 이들은 강남서에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0건 이상 피소됐다.

가세연 관계자는 이날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김 전 기자는 가세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저와 강용석 소장님 모두 당당히 잘 싸우겠다”며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10여 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출석에 불응해 판사가 발부한 영장을 집행했다”며 “피의자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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