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원인 정밀조사 후 나올 듯
5일 낮 11시58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KTX열차 탈선 사고 현장. 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6명은 병원이송을 거부해 60대 남성 1명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원인은 아직 미궁이다. 발생 직후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승객들은 사고발생 1시간 후 대체 열차가 도착해 환승중이다. 이 열차에는 승객 300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열차는 객실이 8량으로, 네번째 객실만 탈선한 것”이라며 “중상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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