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대폭 확대…34곳 신규 지정

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대폭 확대…34곳 신규 지정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6-09 11:27
업데이트 2022-06-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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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해 취약보육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곳을 신규 지정해 올해 총 120곳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 외국인, 새터민 가정의 아동 3411명 중 1405명(41%)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시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다양한 다문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달 운영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요리,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거나 다문화 부모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14곳에서 34곳으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려 총 120개소가 운영 중”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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