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나온 서울대 동양사학과…2023학년도부터 역사학부 통합 선발

이재용 나온 서울대 동양사학과…2023학년도부터 역사학부 통합 선발

박상연 기자
박상연 기자
입력 2022-06-13 11:07
업데이트 2022-06-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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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3년도 통합 역사학부 신설
서울대학교. 서울신문 DB
서울대학교. 서울신문 DB
서울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가 2023학년도부터 역사학부로 통합된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역사학부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역사학부 선발 정원은 28명이다. 올해 각 9명씩 모집한 3개 사학과 정원에서 1명이 더 늘었다. 전형별로는 수시모집으로 18명(지역균형 9명)을 뽑고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역사학부 신입생은 학부 3개 전공(국사학 전공, 동양사학 전공, 서양사학 전공) 중 하나를 주전공으로 선택해야 한다. 다만 대학원 과정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가 지금처럼 분리된 채 운영된다.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이공계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인문대도 생존을 위해 자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3개 사학 전공을 하나로 합친다는 소식은 지난달 서울대 총동창회 회보에도 실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동양사학과 87학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역사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종합적 사고를 겸비한 역사학 전문가 양성, 역사학 분야의 융합 교육 및 연구 체계 마련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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