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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시 늘어선 검사 대기 줄

[포토] 다시 늘어선 검사 대기 줄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7-11 16:06
업데이트 2022-07-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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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천693명 늘어 누적 1천852만4천5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6천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천423명)보다는 3.7배 급증했다.

3월 중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저점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난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천136명→1만9천363명→1만8천505명→1만9천323명→2만286명→2만410명→1만2천693명으로, 하루 평균 1만8천388명이다.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차츰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7명)보다 4명 늘어난 7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0일(72명) 이후 21일 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천469개 중 13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1%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 중등증은 14.2%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7명(38.9%), 70대 5명, 60대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 때 각각 642개소, 218개소였던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 현재 616개소, 3개소로 크게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주간 단위로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이 벌어지면서 진단검사 접근성을 다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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