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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 단체 양산 사저 부근 집회…하트 만들어 보인 김정숙 여사

文 지지 단체 양산 사저 부근 집회…하트 만들어 보인 김정숙 여사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17 20:03
업데이트 2022-07-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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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이 17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동시 집회를 진행했다.

평산마을 행복지킴이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사저 맞은편 도로에서 평산마을 평온 회복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이 단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집회 신고를 냈다.

이들은 극우단체가 평산마을의 평온을 깨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평산마을 행복지킴이 운동본부’란 단체를 지난 10일 만들고 맞불집회를 하고자 모였다고 밝혔다.

평산마을 침묵 집회를 처음 제안한 유튜버 정병곤 씨는 “평산마을 평화를 되찾자는 한마음으로 다들 스스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한 집회 참석자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지지하는 글이 적힌 피켓을 사저를 향해 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한 집회 참석자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지지하는 글이 적힌 피켓을 사저를 향해 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회원들은 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파란색·노란색 옷, 양산을 입거나 들고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평산마을의 평온을 깨는 반대단체 집회 행태를 비판하는 의미로 먼저 말을 하지 않고 사저를 향해 피켓, 손을 흔드는 침묵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어 사저를 향해 “평산마을 평화 기원”, “우리가 지켜 줄게”로 함성을 지르고 ‘상록수’를 불렀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바깥으로 나와 조경수 사이로 손을 흔들어 지지자들에게 응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보다 먼저 나와 양손으로 파란색 천을 흔들거나 손으로 큰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평산마을 몇몇 주민들도 고마움을 표시하는 듯 손을 흔들었다.

맞불집회 참석자들은 “건강하세요”, “또 올게요”란 함성과 2시간에 걸친 집회를 끝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문 전 대통령 수사, 전직 대통령 예우박탈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반대단체 회원들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피켓 등을 흔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문 전 대통령 수사, 전직 대통령 예우박탈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반대단체 회원들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피켓 등을 흔들고 있다. 2022.07.17 연합뉴스
극우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은 비슷한 시간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 도로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평산마을에서 개별적으로 집회를 했다.

이들은 ‘문재인 체포’, ‘문재인 예우박탈’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고함을 치거나 사저 앞에서 노래나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을 확성기로 틀고 유튜브 방송을 촬영했다.

경찰이 두 단체 간 집회 구역을 구분하고 질서유지 경찰관을 대거 배치해 양측이 충돌하는 등의 돌발사태가 발생하는 일은 없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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