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공수처, 감사원 감사 받는다…감사원장 “하반기 착수 예정”

공수처, 감사원 감사 받는다…감사원장 “하반기 착수 예정”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7-29 18:35
업데이트 2022-07-29 18: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최재해 감사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29 뉴시스
최재해 감사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29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올 하반기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공수처와 관련해 안 그래도 올 하반기에 감사를, 기관운영 감사에 착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전 의원은 ”공수처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넘었다. 아시겠지만 작년에 통신자료를 무분별하게 조회함으로 인해 공무원도 아닌 다수의 언론사 기자들도 통신 조회를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어 ”옆에 앉아 계신 공수처 차장은 거기에 대해 아무런 잘못을 인정 안 하고 계신다“며 ”하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 봤을 때는 굉장한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그래서 공수처가 감사원 감사로부터 독립된 자유로운 기관이냐“는 전 의원의 이어진 질의에 ”그렇지 않다.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감사 대상이 된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공수처가 통신자료를 조회하거나, 인권수사를 지향하면서 인권수사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공수처가 철저하게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사도 필요한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원장은 ”잘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