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환영합니다”…서울 전입한 청년, ‘웰컴 박스’ 받는다

“환영합니다”…서울 전입한 청년, ‘웰컴 박스’ 받는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9-25 11:34
업데이트 2022-09-25 16: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식기·공구·청정세트 중 선택

서울시가 전입 청년 6000명에게 지원하는 ‘웰컴박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입 청년 6000명에게 지원하는 ‘웰컴박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들에게 ‘환영(웰컴)박스’를 지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입청년 웰컴박스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3600명을 모집하는데 8491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지원 인원을 6000명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만 19~29세에서 만 19~34세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배송 뿐 아니라 서울청년센터, 청년활동지원센터 등 13개 청년공간에 방문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웰컴박스는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 ▲나를 만드는 공구세트 ▲나를 챙기는 청정(클린)세트(수건, 휴지)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이 가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청년이 꼭 알아야 할 정책을 소개하는 자료(책자, 카드)는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다. 책자는 서울 생활 2년차를 맞은 ‘서울잘알쥐’에게 새로 서울 생활을 시작한 전입 청년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구됐다.

카드는 청년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16개 상황으로 구분,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간단히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홍보물이다.

지원 사업은 지난해 1월 이후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만 19~34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 중 60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7일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서울시를 든든한 울타리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