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장인어른 대신 아버님·어머님 쓰자”…여가부 ‘권고’

“장모님·장인어른 대신 아버님·어머님 쓰자”…여가부 ‘권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9-29 20:27
업데이트 2023-09-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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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추석명절 가족문화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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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에서 시민 및 귀성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에서 시민 및 귀성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가사와 돌봄을 함께 나누는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만들기에 관심이 모인다.

여성가족부가 29일 아내 부모를 부르는 호칭인 장인어른과 장모님 대신 ‘아버님(아버지)’, ‘어머님(어머니)’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추석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는 평등한 문화를 만들자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여가부는 자녀의 외조부도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아닌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가족 호칭을 통일할 것을 추천했다.

여가부는 가족 모두가 자녀 돌봄,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함께 하고 함께 쉬는 추석 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실천하자고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추석을 맞아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선 풍성한 가족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통놀이와 한가위운동회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사부터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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