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대 교수, 대구권 의대 교수 처음으로 사직서…“다음 주부터 토요 진료 중단”

계명대 의대 교수, 대구권 의대 교수 처음으로 사직서…“다음 주부터 토요 진료 중단”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4-04-05 15:34
업데이트 2024-04-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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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학교 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계명대 의대 교수 비대위 제공
대구 계명대학교 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계명대 의대 교수 비대위 제공
계명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정책에 항의하고 전공의와 학생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사직서를 학교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권 의대 교수 가운데 학교 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계명대 교수들이 처음이다.

교수들은 ‘사직의 변’을 통해 “정부는 비과학적인 아집을 거두고,정책에 대해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에 대한 겁박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의료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을 위해 올바른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직서 제출과 함께 교수들은 다음 주부터 토요일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주 52시간 근무와 24시간 근무 후 휴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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