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9층서 추락했지만 기적같이 생존한 4세 여아

아파트 9층서 추락했지만 기적같이 생존한 4세 여아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7-10 16:44
업데이트 2017-07-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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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에서 4세 여자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떨어지고도 목숨을 건진 기적같은 일이 나타났다.
아파트 9층서 추락하고도 ‘멀쩡’
아파트 9층서 추락하고도 ‘멀쩡’ 경기 수원에서 4세 여자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떨어지고도 목숨을 건진 기적 같은 일이 나타났다. 서울신문DB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시 우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A양이 자신의 집 거실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A양은 부모가 아파트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베란다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사다리처럼 이용해 창문으로 기어 올라갔다가 추락했다.

추락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정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화단에 떨어지면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찰과상 치료만 받고 바로 퇴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큰일이 난 줄 알았는데, 마치 기적처럼 아이가 생존해 있었다”면서 “최근 많은 비로 땅이 부드러워져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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