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세상을 떠난 29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가 23일 마련됐다.
제천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천체육관(▶위치 확인 https://goo.gl/YRHXPA)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합동분향소가 문을 열자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이 조문했고,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조문하기로 하는 등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전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장경자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21일 남편 김인동씨와 함께 스포츠센터 4층에서 운동을 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가족, 친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발인에서 김씨는 고인의 관을 붙들고 오열하기도 했다.
다른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이어진다. 오는 24일에는 12명, 25일 3명, 26일 1명 등 희생자 17명이 발인 날짜를 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3일 오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놓여 있다. 2017.12.23 연합뉴스
합동분향소가 문을 열자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이 조문했고,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조문하기로 하는 등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전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장경자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21일 남편 김인동씨와 함께 스포츠센터 4층에서 운동을 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가족, 친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발인에서 김씨는 고인의 관을 붙들고 오열하기도 했다.
다른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이어진다. 오는 24일에는 12명, 25일 3명, 26일 1명 등 희생자 17명이 발인 날짜를 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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