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전일보다 91명 증가한 583명으로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전일보다 91명 증가한 583명으로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3-02 09:04
업데이트 2020-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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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586명으로, 전날 같은 때 495명보다 91명 증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41명이 늘었고, 일반 감염자도 230명으로 49명 추가됐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 발생했고, 성지순례단·칠곡밀알사랑의집 관련 확진자수는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경산지역 감염자는 204명으로 전날 145명에 비해 59명 급증했다.

경산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대구교회가 가까워 이곳에 다니는 신도가 많고 특히 20대 신도가 많은 10개 대학이 몰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경산에서 발생한 204명 확진자 가운데 83명이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역학조사 중인 121명 중에서도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압도적이며 청도 130명, 칠곡 36명, 영천 29명, 안동 28명, 포항 27명 등이다.

도내 23개 시·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곳은 울진·울릉 2곳 뿐이다.

91명 신규 발생은 지난달 21일의 대남병원 113명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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