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19 의료진 32명에게 명예군민 위촉

영덕군, 코로나19 의료진 32명에게 명예군민 위촉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4-13 18:34
업데이트 2020-04-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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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왼쪽)가 13일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에 노력한 의료진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희진 영덕군수(왼쪽)가 13일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에 노력한 의료진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의료진을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영덕군은 13일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서 근무한 의료진 32명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자치단체가 코로나19 의료진을 명예군민으로 위촉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군수는 의료진 8명에게 명예군민패를 직접 전달하고 근무교대 등으로 직접 전달이 어려운 24명에게 별도로 보냈다.

이번 명예군민패 전달은 이 군수가 생활치료센터에서 경증환자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영덕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연 뒤 영덕군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원해 왔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한 의료진에 감사드리고자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영덕에 있는 연수원을 치료 센터로 제공했다. 이 연수원 면적은 8만 5000㎡(건축 면적 2만 7000㎡)이다. 300실 규모에 식당은 22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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