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유권자 탄 선박 한 때 표류…해경 출동해 안전 이송

통영서 유권자 탄 선박 한 때 표류…해경 출동해 안전 이송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4-10 13:49
업데이트 2024-04-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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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이 하마터면 해상에서 발이 묶을 뻔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5분쯤 유권자 6명을 수성하던 유람선 A호(29t급, 승선원 8명)가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엔진 추진 장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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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통영해경이 유권자를 태우고 가던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유람선을 옮기고 있다. 2024.4.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10일 통영해경이 유권자를 태우고 가던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유람선을 옮기고 있다. 2024.4.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한 해경은 현장에서 예인줄을 연결해 해당 선박을 안전 해역으로 옮겼다. 이어 경비함정을 이용해 10시 15분쯤 선거인 6명을 통영시 학림도 투표소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주민 6명은 학림도 투표소에서 무사히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구조대원은 입수해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 선박 파공부위와 침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철웅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종료 때까지 해상치안 질서 유지와 도서지역 투표함의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 선거업무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통영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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