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흉기 든 남성 10여명 난투극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흉기 든 남성 10여명 난투극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4-28 22:25
업데이트 2024-04-28 22: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신문DB
서울신문DB
부산 해운대의 한 유흥가에서 폭력조직배로 보이는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1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두 남성이 주먹 다툼을 벌였다. 두 남성이 5분여간 다투고 1시간 30분 뒤 두사람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들이 도착해 패싸움으로 번졌다.

이들은 몇 명씩 대결하는 듯한 방식으로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난동에 건물 유리문 등 주변 시설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벌벌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난투극을 벌인 이유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또 이들의 신분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 풍(폭력배처럼 행세)의 남성들로 실제 조직원인지는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