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운영… 현재 고3부터 지원 가능
수시 25명·정시 5명 학비 전액·보조금 지급![김동섭(왼쪽)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과 정진택(오른쪽) 고려대 총장이 지난 10일 각각 SK하이닉스 경기 분당캠퍼스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마친 뒤 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고려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2/SSI_20200412174456_O2.jpg)
SK하이닉스·고려대 제공
![김동섭(왼쪽)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과 정진택(오른쪽) 고려대 총장이 지난 10일 각각 SK하이닉스 경기 분당캠퍼스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마친 뒤 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고려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2/SSI_20200412174456.jpg)
김동섭(왼쪽)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과 정진택(오른쪽) 고려대 총장이 지난 10일 각각 SK하이닉스 경기 분당캠퍼스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마친 뒤 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고려대 제공
SK하이닉스·고려대 제공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SK하이닉스로부터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실리콘밸리의 구글과 인텔 등 글로벌 기업 사업체 견학을 비롯해 국내외 연수 등의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졸업하고 석사 과정이나 석사·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도 학비와 보조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고려대는 2005년부터 인턴십이나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만성적인 인재난에 시달리는 반도체 분야에 ‘미래 전문가’들이 늘어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4-13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