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서 ASF 감염 멧돼지…총 460개체

경기 연천서 ASF 감염 멧돼지…총 460개체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3-29 15:38
업데이트 2020-03-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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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연천과 강원 화천서 감염 폐사체 잇따라

경기 연천 2차 울타리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2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7일 경기 연천 왕징면에서 환경부 수색팀이 산자락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올들어 연천과 강원 화천에서 감염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총 460건이 검출됐다. 지난해 연천에서 사살된 감염 멧돼지. 환경부 제공
올들어 연천과 강원 화천에서 감염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총 460건이 검출됐다. 지난해 연천에서 사살된 감염 멧돼지.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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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첫 발견된 후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460개체로 늘었다. DMZ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236개체, 민통선 이남 224개체다. 지역별로 경기 연천 178개체, 파주 82개체, 강원 철원 23개체, 화천 177개체 등이다. 환경부는 울타리 내를 대상으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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