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강 최상류 홍수조절 소양강댐, 3년만 수문개방

[속보] 한강 최상류 홍수조절 소양강댐, 3년만 수문개방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8-05 13:32
업데이트 2020-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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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부터 15일 24시까지 수문 열고 수위 조절

5일 오전 수도권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수도권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한강 최상류의 홍수조절 기능을 맡고 있는 소양강댐이 5일 오전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초과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소양강댐 수위는 춘천, 인제, 양구, 홍천 등 댐 유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많이 늘어나 오전 8시 30분을 전후해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를 넘겼고, 댐 저수율은 80.3%를 기록했다.

현재 북한강 수계의 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상황에서 최상류 소양강댐마저 방류가 이뤄져 한강 수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973년 10월 완공된 소양강댐은 3년 전인 2017년 8월 25일 오후 2시부터 28일 낮 12까지 나흘간 70시간 동안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등 모두 14차례 수문을 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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