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10번째 챔프 ‘또 새로운 얼굴’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10번째 챔프 ‘또 새로운 얼굴’

입력 2010-08-07 00:00
업데이트 2010-08-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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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언더파 조윤지 생애 첫 승

올 시즌 10번째 챔피언의 이름도 달랐다. 이번엔 왕년의 ‘코트여왕‘이자 ‘나는 새’로 불렸던 조혜정(57·GS칼텍스 감독)의 둘째딸이 주인공이다. 조윤지(19·한솔)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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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가 6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10번째 대회인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조윤지가 6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10번째 대회인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6일 강원도 횡성군 청우골프장(파72·646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 조윤지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2위 양수진(19·넵스)에 4타나 앞섰고, 전날 1타차로 1위를 달리고 있던 유소연(20·하이마트·7언더파 209타)을 공동 5위로 밀어낸 역전우승. 또 올해 정규 투어 입문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조윤지는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올해 KLPGT는 10개 대회에서 10명의 우승자가 나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간 개최 대회가 10개 이상이 된 이후 시즌 초반 10개 대회에서 2승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조윤지는 지난해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상금 1위를 차지해 올해 1부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준비된 새내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1년 동안 벌었던 상금(3101만원)의 갑절이 넘는 8000만원을 한꺼번에 받아 올해 총상금 1억 4196만원이 됐다. 언니 조윤희(28.토마토저축은행)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8-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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