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 누르고 2연승
‘항구 더비’의 승자는 kt였다.![덩크, 농구의 맛](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0/26/SSI_20151026004836_O2.jpg)
이주상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덩크, 농구의 맛](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0/26/SSI_20151026004836.jpg)
덩크, 농구의 맛
동부의 벤슨이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SK와의 경기 3쿼터에서 자신의 세 번째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이주상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주상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부산 kt는 25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도와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린 블레이클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9-77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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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2점 앞선 21-19로 1쿼터를 마친 kt는 2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도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전자랜드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2-39, kt가 3점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승부는 4쿼터 중반이 지나서야 갈렸다. 4~5점 차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김지완, 정효근의 득점으로 종료 5분 전 75-75 동점 상황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조성민의 패스를 받은 블레이클리가 덩크를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다시 kt가 가져왔다. 블레이클리는 4쿼터 중후반 6점을 몰아치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높이에서 앞선 kt가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동부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접전 끝에 65-62로 제치고 시즌 첫 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KGC인삼공사를 102-82로 대파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모비스는 이날 3점슛 12개를 기록하며 오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10-2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