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불참설’ 멕시코. 베네수엘라에 재역전승

-프리미어12- ‘불참설’ 멕시코. 베네수엘라에 재역전승

입력 2015-11-10 16:13
업데이트 2015-11-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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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조별예선서 6-4 승리…A조 푸에르토리코는 이탈리아 7-1로 제압

한국 야구 대표팀의 프리미어12 조별예선 상대들이 베일을 벗었다.

대표팀 구성이 어려워 불참설까지 돌았던 멕시코가 야구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정상을 다투는 프리미어12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10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6-4로 꺾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 한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10위)와 12일, 멕시코(12위)와 14일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 선발이 어려워 대회에 불참한다는 소문까지 있었던 멕시코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56승(108패) 투수인 프레디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운 베네수엘라에 3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후안 페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한 뒤 케빈 베르디노의 2루타와 팀 토레스의 우중간 적시타가 잇달아 터져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멕시코는 바로 3회말에 넉 점을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멕시코는 선발 세사르 카리요에 이어 3회 1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마크 세라노의 호투로 마운드가 안정을 찾자 7회 반격에 나섰다.

루디 플로레스의 2루타와 움베르토 소사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브랜든 마시아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만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와 땅을 쳤지만 8회 기어이 재역전극을 펼쳤다.

2사 1,2루에서 소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렸다.

멕시코는 9회 베네수엘라의 수비 실책을 틈타 로베르트 로페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하고 쐐기를 박았다.

베네수엘라는 9회 1사 1루에서 마리오 마르티네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1루 주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까지 파고들다 잡히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편,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이탈리아를 7-1로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안드레스 산티아고가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푸에르토리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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