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사상 첫 개막 후 홈 10연승 신기록

-프로농구- 인삼공사, 사상 첫 개막 후 홈 10연승 신기록

입력 2015-11-22 16:05
업데이트 2015-1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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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개막 후 홈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인삼공사는 22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8-75로 이겼다.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10경기에서 모두 이긴 인삼공사는 역대 프로농구 개막 후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전까지 2003-2004시즌 원주 TG삼보(현 원주 동부)가 세운 개막 후 홈 9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이었다.

두 시즌에 걸친 홈 최다 연승 기록은 서울 SK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이어간 홈 27연승이 기록이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는 홈 1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7연승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15승8패를 기록, 15승7패의 2위 모비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쿼터 첫 공격에서 인삼공사 이정현의 3점슛이 들어가 69-49, 20점 차가 됐을 때만 해도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모비스는 4쿼터에만 10점을 넣은 양동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종료 6분56초 전 김수찬의 3점슛으로 69-59, 10점 차로 좁힌 모비스는 이후 전준범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인삼공사를 압박했다.

72-77로 뒤진 종료 15초를 남기고는 전준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가르며 2점 차를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이어진 공격에서 찰스 로드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 넣어 3점 차를 만들었고 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수찬이 3점슛을 던졌으나 빗나가면서 연장전 희망이 물거품이 됐다.

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24점)과 로드(18점·10리바운드) 등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주도했다. 오세근도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전준범(17점), 김수찬(16점) 등 젊은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5연승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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