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과 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약간 긴장하며 부진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당당히 시상대 위에 섰다. 대회 장소 알텐베르크는 세계 최고 난이도를 가진 트랙으로, 올 시즌 처음 이곳에서 주행훈련을 한 원윤종·서영우가 메달까지 따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이용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선전은 장비 전문가와 외국인 지도자 영입 등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가능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11-30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