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인승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사상 첫 동메달

월드컵 2인승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사상 첫 동메달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11-29 23:28
업데이트 2015-11-30 00: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인승 봅슬레이가 사상 첫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왼쪽·30)·서영우(오른쪽·24·경기연맹)로 구성된 남자 2인승 봅슬레이팀은 29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53초02를 기록, 독일의 프레드리히팀(1분52초56)과 라트비아의 멜바디스팀(1분53초0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2인승 봅슬레이가 월드컵 동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약간 긴장하며 부진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당당히 시상대 위에 섰다. 대회 장소 알텐베르크는 세계 최고 난이도를 가진 트랙으로, 올 시즌 처음 이곳에서 주행훈련을 한 원윤종·서영우가 메달까지 따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이용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선전은 장비 전문가와 외국인 지도자 영입 등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가능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11-30 27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