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음 단계는 마이너리그 등판…6월 중순 복귀 전망

류현진, 다음 단계는 마이너리그 등판…6월 중순 복귀 전망

입력 2016-05-07 09:53
업데이트 2016-05-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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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타디움서 라이브피칭
류현진, 다저스타디움서 라이브피칭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피칭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월 중순 혹은 말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재활의 최종 단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재활 중인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에게 새로운 소식이 있다”며 “류현진이 열흘에서 2주 내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은 50∼60개의 공을 던졌다.

라이브 피칭 다음 단계는 실전 테스트다. 재활에 돌입한 메이저리그 투수 대부분이 라이브 피칭 후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에서 한두 차례 실전 등판을 하고서 빅리그 복귀 일정을 잡는다.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르고 라이브 피칭 후 바로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투수도 있다.

류현진도 2013년 ‘짧은 재활’을 할 때는 라이브 피칭 후 바로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서 긴 재활을 소화한 류현진은 서두를 수 없다.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소화하는 것도 몸 상태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등판 계획을 짠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6월 중순,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6월 중순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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