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올림픽’ 응씨배 박정환, 첫 판 잡았다

‘바둑 올림픽’ 응씨배 박정환, 첫 판 잡았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8-10 22:38
업데이트 2016-08-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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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탕웨이싱 9단에 백 3점승

박정환(23) 9단이 ‘바둑 올림픽’ 정상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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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연합뉴스
박정환 9단
연합뉴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동갑내기인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86수 만에 백 3점승(2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 9단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대회 첫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또 탕웨이싱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5승 3패로 앞섰다. 제2국은 하루를 쉰 뒤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초반 실리에서 밀린 박정환은 중반 중앙 전투에 ‘승부수’를 던지며 반격에 나서 치열한 접전 끝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8-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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