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카누선수, 경쟁자 물통에 금지약물 넣었다가 적발

日카누선수, 경쟁자 물통에 금지약물 넣었다가 적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1:09
업데이트 2018-01-09 11: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경쟁선수 음료에 금지약물을 집어넣은 일본 카누선수가 적발됐다.

아사히 신문 등 현지 매체는 9일 “지난해 9월 일본 카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A(32)는 경쟁자인 B(25)의 물통에 금지 약물인 근육 강화제를 몰래 넣었던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A는 당시 인터넷을 통해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금지 약물을 구매해 대회 기간 중 B의 물통에 몰래 넣었다.

B는 대회를 마친 뒤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A의 행위는 최근 일본 반도핑기구(JADA)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A는 경쟁자인 B를 제쳐야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해당 행위를 했다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는 8년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