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로 나와 뜬공 아웃…짧았던 시즌 마감

강정호, 대타로 나와 뜬공 아웃…짧았던 시즌 마감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01 11:29
업데이트 2018-10-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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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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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짧았던 시즌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5회초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 우완 살 로마노와 상대한 강정호는 풀카운트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말 강정호는 곧바로 투수 태너 앤더슨으로 교체됐다.

손목 부상으로 재활을 소화한 뒤 신시내티와 방문 3연전에 극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는 대타로 안타를 때렸고, 30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33(6타수 2안타)이 됐다.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의 운명은 구단이 쥐고 있다.

피츠버그는 550만 달러에 2019시즌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강정호는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와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2사 1, 3루에서 폭투로 결승점을 냈다.

피츠버그는 82승 79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원래 피츠버그는 우천 취소로 치르지 못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2일 홈인 PNC파크에서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피츠버그와 마이애미 모두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면서 두 팀은 시즌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 해당 경기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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