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와일드카드에 김지석…‘바둑 삼국지’ 한국 5형제 확정

농심배 와일드카드에 김지석…‘바둑 삼국지’ 한국 5형제 확정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08-06 22:20
수정 2019-08-07 0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지석 9단이 한중일 바둑 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한국기원은 대회 후원사인 농심이 김지석을 제21회 농심배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낙점했다고 6일 밝혔다. 2014년과 2017년에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김지석은 농심배 통산 1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17년에는 당이페이 9단과 커제 9단을 연파하며 5년 만에 한국이 우승을 확정하게 한 주인공이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프로기사 5명씩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하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2라운드는 11월 부산에서, 최종라운드는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한국은 랭킹 시드를 받은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예선을 통과한 박정환·이동훈·원성진 9단이 김지석과 함께 대표팀을 구성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커제·양딩신·판팅위 9단이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 2명을 정하는 선발전이 현재 열리고 있다. 일본은 이달 안으로 대표선수 명단을 한국기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8-07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