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부리그 팀에 충격패…카라바오컵 4강 탈락 경고등

첼시, 2부리그 팀에 충격패…카라바오컵 4강 탈락 경고등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1-10 10:03
업데이트 2024-01-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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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에 0-1 무릎…24일 준결승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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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10일 열린 카라바오컵 4강전 미들즈브러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헤이든 해크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모습. 미들즈브러 로이터
첼시가 10일 열린 카라바오컵 4강전 미들즈브러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헤이든 해크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모습. 미들즈브러 로이터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2부리그 팀에 덜미가 잡히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첼시는 10일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2014~15시즌 이후 9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노리던 첼시는 4강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반면 첼시를 꺾은 미들즈브러는 오는 24일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면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03~04시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미들즈브러는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내내 파상 공세를 펼쳐 미들즈브러를 압박했지만 골 소득이 없었다. 첼시는 볼 점유율에서 71.9%를 압도하고, 슈팅도 18개(유효슈팅 5개)-6개(유효슈팅 2개)로 앞섰지만 골 결정력이 없었다.

첼시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상대 아이제이아 존스의 컷백을 헤이든 해크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첫 골을 내줬다.

이후 첼시는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토마스 글로버의 선방쇼에 고개를 떨구었다. 글로버는 5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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