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너리그 119년 만에 첫 취소

美 마이너리그 119년 만에 첫 취소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7-01 22:16
업데이트 2020-07-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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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AP 연합뉴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가 창설된 지 119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열리지 않게 됐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1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각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올 시즌 선수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알렸다”며 “올해 마이너리그는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는 건 1901년 9월 5일 마이너리그 사무국이 창설된 이후 처음이다. MLB가 코로나19로 인해 팀당 60경기 체제로 치르는 만큼 마이너리그 취소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야구로 벌 수 있는 수익이 한 푼도 없는 상황에서 생사의 기로에 선 마이너리거들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야구를 포기하고 가욋일을 하거나 일부 선수는 올해 빅리그에 신설된 60인 ‘가용 선수’ 명단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2020-07-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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