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박소연 167번 만에 첫승

7년차 박소연 167번 만에 첫승

입력 2019-05-05 23:16
업데이트 2019-05-0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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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교촌허니레이디스 오픈 정상

이태희, KPGA 매경오픈 연장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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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이 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투어 제공
박소연이 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투어 제공
박소연(27)이 167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냈다.

박소연은 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박소연은 박민지(21)와 최민경(2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긴 박소연은 시즌 상금 2억 4251만원으로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2011년 8월 KLPGA에 입회한 뒤 2013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박소연은 167번째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0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56개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둔 윤채영(32)을 제친 KLPGA 투어 신기록이다. 정규 투어 기준으로 데뷔 6년 1개월 만의 우승이기도 하다. 박소연은 앞서 치른 166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박소연은 7번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박민지에게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은 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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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5일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 오픈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손을 불끈 쥐며 기뻐하는 모습.  KPGA 투어 제공
이태희가 5일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 오픈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손을 불끈 쥐며 기뻐하는 모습.
KPGA 투어 제공
한편 이태희(35)는 이날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차례 연장 승부 끝에 야네 카스케(핀란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3승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5-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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