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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시즌 첫승으로 2년 차 징크스 훨훨… 박민지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방어 3회 실패

송가은 시즌 첫승으로 2년 차 징크스 훨훨… 박민지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방어 3회 실패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7-10 17:11
업데이트 2022-07-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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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언더파로 198타로 통산 2승째 수확
박민지 공동 10위로 대기록 달성은 실패
2위 오지현, 3위 유해란, 곽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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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아웃 하는 송가은
홀 아웃 하는 송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송가인이 홀 아웃을 하고 있다. 송가인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시즌 첫 우승하며 2녀 차 징크스를 떨쳐냈다.
KLPGA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송가은(22)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승을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 방어 3회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24) 새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다.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1라운드부터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한 송가은은,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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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핀 든 송가은
우승 트로핀 든 송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송가은은 올 시즌 컷탈락을 세 차례나 당하는 등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렸지만, 이번 우승으로 이를 떨쳐내게 됐다.
KLPGA
송가은은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 이민지(26·당시 세계 랭킹 7위)를 연장에서 꺾고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잇따라 컷탈락을 당하며 2년 차 징크스라는 지적을 받았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송가은은 “시즌 초반 컷 탈락을 세 차례 당하면서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떨쳐버리게 됐다”면서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와 러프가 확실하게 구분돼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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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박민지가 칩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 시즌 3번째 타이틀 방어 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로 마쳐 1982년 구옥희 이후 40년 만의 대기록 재현에 실패했다. 올시즌 유일하게 3승을 기록중인 박민지는 오는 15일 출국해 다음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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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8언더파 유해란
하루에 8언더파 유해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유해란이 샷을 날리고 있다. 유해란은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이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제공


2위는 2라운드(7언더파 65타)와 3라운드(3언더파 69타)에서 맹추격전을 벌인 오지현(26)이 차지했다. 3위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유해란(21)이 곽보미(30)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에는 임희정(22), 성유진(22), 박지영(26) 등이 차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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