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씹던 껌, 경매서 5억 8000만원에 낙찰”

“퍼거슨 감독 씹던 껌, 경매서 5억 8000만원에 낙찰”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3-20 18:37
업데이트 2019-03-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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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알렉스 퍼거슨(78)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경매에서 우리 돈 약 5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경매회사 이베이에서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39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전 감독이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이자 은퇴 전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2013년 5월 19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경기(5-5 무승부)에서 씹다 버린 껌이라고 설명했다.

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이라는 문구와 웨스트 브로미치전 날짜가 새겨진 장식장에 담겨 경매에 부쳐졌다.

스포츠바이블은 퍼거슨 감독이 26여년간 맨유 지휘봉을 잡고 1천500경기를 치르는 동안 적어도 3천통의 껌을 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맨유 자선재단에 기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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