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와 음바페를 한 팀에… 드림팀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

홀란드와 음바페를 한 팀에… 드림팀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4-13 18:52
업데이트 2020-04-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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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왼쪽)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을 보도한 마르카.
엘링 홀란드(왼쪽)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을 보도한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가 차세대 에이스들이 한 팀에서 뛰는 꿈의 라인업을 이룰 수 있을까.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이후 공격력이 무뎌진 레알로서는 향후 5년 이상을 책임질 두 명의 빼어난 공격수 영입으로 청사진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온 축구계를 다시 양분할 차세대 자원으로 꼽힌다. 마르카는 “올해는 홀란드, 내년에는 음바페”라는 레알의 영입 계획을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해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해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2000년생 축구선수로는 믿기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세계에서 가장 핫한 축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류설도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PSG에서 활약했던 제롬 로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은 없다. 클럽과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헤어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레알이 홀란드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할 경우 그야말로 꿈의 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유럽리그 축구단의 살림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레알처럼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는 빅클럽들로서는 남들이 꿈꾸지 못하는 영입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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